2024년 이래 중국이 비자면제 국가 범위를 한층 더 확대해 중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관광'의 열기는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도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자면제 문턱을 낮추고 관광상품 공급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중국이 국제사회에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중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입국 관광 시장이 새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일전에 비자면제 국가 범위를 38개국으로 더 늘렸다. 또 무비자 체류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중국의 관광 분야가 대외적으로 더욱 개방됨에 따라 중국의 입국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갈수록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을 려행지로 삼아 생동하고 진실한 중국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국의 여러 통상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연인원 1463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비자 입국 외국인은 연 854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90.1% 늘었다. 올 3분기 외국인 입국자는 연 818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었으며 이 중 무비자 입국자가 연 488만 5000명으로 78.6% 증가했다.
관련 업체들도 '중국 관광' 시장의 활성화와 성장을 분명히 체감하고 있다. 상해 춘추(春秋)국제여행사 주위홍(周衛紅) 부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많은 일본 기업과 관광객들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다"며 "현재 여행 상품 요금을 조정하고 항공편 좌석도 조정해 더 많은 입국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입국 관광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분야에 호재로 작용한다. 류상연(劉祥艳) 중국관광연구원 국제연구소 부연구위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입국 관광의 질적 발전은 중국의 입국 관광 수입을 늘리고 관광 경제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대외 문화 교류와 중외 문명의 벤치마킹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수요는 중국 관광 산업의 공급의 질을 향상하고 중국의 세계적 관광 목적지 건설과 관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국 관광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문에서도 입국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금융결제·숙박교통·인터넷통신 등 입국관광 서비스의 편의성 수준을 높이고 입국 관광 환경을 전방위적으로 최적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겁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책의 지속적인 최적화와 시장의 추가 개방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입국 관광 시장은 계속 강력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전 세계 경제의 회복과 발전에 더욱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