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인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공사 현장.
최근 할빈 도시권 환선 북환도로 쌍정(双井)-리목점(里木店) 구간의 B-3 구간 호란하 특대교 공사현장에서 솜바지와 솜옷 차림에 방한안전모를 쓴 10여 명의 시공인원이 안전망 부설, 조립식 빔 철근 용접, 빔 설치 등 일련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암복군(岩福军) 씨는 "매일 이른 아침 6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 다리 우에서 시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계획에 따라 시공임무를 하루 빨리 완성하기 위해 시공인원들은 점심휴식시간까지 줄여가며 시공을 서둘러 하루에 약 5~6개의 빔조각을 조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빈 도시권 북환 B-3 구간 호란하특대교 프로젝트 진도(陈涛) 경리는 "현재 B-3 구간 진입교구간의 시공이 한창"이라며 "래년 1월 상순 빔 설치임무를 완성할 예정이며 총 296개의 빔조각을 설치해야 하는데 시공 진도를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겨울 들어 현재까지 이미 88개의 조립식 빔 조각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란하 특대교는 총길이가 3천427미터에 달한다. B-3 구간은 올해 2월 19일에 첫 번째 매립말뚝공사를 시작하여 10월 12일에 마지막 련결구간의 콘크리트 주입을 순조롭게 완성하기까지 총 236일간이 걸렸으며 계획보다 10일 앞당겨 련결공사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