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으로 11월 19일 오전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수교 후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 상생을 견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대(對)아르헨티나 정책은 시종일관 아르헨티나의 모든 국민을 위했고 량자 협력도 모든 국민에게 혜택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중국과 아르헨티나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량국 관계는 력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량국 수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량국 국민의 전통적 우의를 소중히 여기고 아르헨티나가 개혁을 통해 자국의 국가 여건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지지하며, 아르헨티나 측과 함께 중국-아르헨티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각자의 국가 발전에 더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현재 세계 정세는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서로의 핵심 리익과 주요 관심사를 계속 확고히 지지하고 다양한 계층과 각 분야의 교류를 긴밀히 하며 인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우의가 더 증진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경제 무역 구조는 상호 보완적이고 협력 전망은 광범위하며 아르헨티나 측은 중국의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에 따른 중요한 기회를 포착하고 중국 내 시장 점유률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이어 중국은 아르헨티나 측과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광업과 인프라, 농업,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아르헨티나 측과 금융 협력을 계속하여 아르헨티나 측의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돕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르헨티나의 국내 경제 및 금융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귀중한 도움을 준 중국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와 중국은 전통 우의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중국의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르헨티나는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립장을 확고히 지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는 중국과 경제 무역, 에너지 광물, 금융 등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아르헨티나에 투자하고 협력하는 것을 환영하며, 아르헨티나에 투자하는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법에 따라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밀레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습근평 주석의 치밀한 주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소통과 협조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