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할빈학원 음악무용학원에서 온 서취요입니다." 동계아시안게임 안내원 선발 무대에 올라 동계아시안게임 집행위원회 대형 행사부와 감독 집행진의 심사위원들을 상대하여 176센티미터 큰 키의 서취요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동계아시안게임 개·페막식 안내원 선발이 10월 24일 할빈학원에서 열렸다. 12개 대학의 1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 내 예비 선정을 거쳐 최종 32명의 학생들이 재심사 과정에 들어갔다. 심사위원들은 선발현장에서 전문적인 안목과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외모부터 언어표현, 팀워크, 비상대응능력까지 후보자를 전방위적으로 심사했다. 선발 현장에서 참가학생들은 뛰어난 외적 조건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소양을 보여 심사위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할빈은 력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동계아시안게임이 집앞에서 열려 할빈 출신으로서 자랑스럽고 동계아시안게임에 '제로거리'로 참여할 수 있다면 제 청춘은 아쉬움이 없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무용실을 제공해주시고 전문적인 선생님을 초빙하여 형체 훈련 등의 지도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오디션을 무사히 통과하여 아시안게임에서 젊음의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였으면 합니다." 서취요는 자신만만하게 기자에게 말했다.
할빈학원 식품공학학원의 맹효훼에게 이 선발은 꿈을 향한 려행에 더 가까웠다. "동계아시안게임 안내원 선발에 나선 것은 꿈을 쫓는 환상적인 려정이였고 분투하는 청춘의 찬가였습니다. 출마자들 한사람 한사람이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곳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번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동계아시안게임 개·페막식 안내원은 개·페막식 각국 대표단의 기수, 인솔자, 선수 등의 입장단계 안내를 담당하며 이동경로는 집결선, 출발선, 방송선, 코너링선 등 여러 구간이 있다. 각 안내원의 행진 자세, 피켓 자세, 코너링 동작 등은 고도의 통일이 필요하다. 동계아시안게임 개·페막식의 중요한 일환으로서 안내원은 국가의 이미지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활력과 열정을 전달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소식에 따르면 동계아시안게임 안내원 선발은 계속되며 동계아시안게임 집행위원회 대형 행사부와 감독 집행진의 심사위원들이 잇달아 다른 대학들에 진입해 일터별 수요에 따라 선발작업을 벌린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