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이 10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녀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강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첫 한국 작가가 되였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력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리유를 밝혔다.
앤더스 올슨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한강은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련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부연했다.
한강은 1970년 11월 한국 전라남도 광주의 문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는 2007년에 출간된 후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여러 가지 언어로 번역되였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