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완빈 가족, 6번째로 홍군 장정길에 오르기로
“홍군 장정 승리 90돐을 기념하기 위해 20년 전 처음 시작했던 홍군 장정길에 또다시 오를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사이 중국의 아름다운 강산과 생활수준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지 아주 궁금합니다.”
9일, 홍군 장정길을 5차례나 걸어본 연길시에 거주하는 리완빈(64세)은 감격에 벅차면서 또다시 걷게 될 홍군 장정길을 기대하고 있었다.
리완빈은 “1934년부터 1936년까지 홍군은 14개 성을 돌며 장정을 하면서 온갖 곡절을 겪고 갖은 난관을 이겨내면서 수십만 적군의 포위와 봉쇄를 돌파하고 전략적 승리를 이뤄냈습니다.”고 말문을 떼면서 아들에게 홍군 정신을 전파하고 싶어 홍군들이 걷던 길을 직접 걸어보게 되였다고 말했다.
리완빈이 처음으로 장정의 길에 오른 계기는 그의 18살 난 아들 리휘 때문이였다. 2004년, 아들이 18살 나던 해에 리완빈은 아들과 함께 홍군이 걸었던 길에 오른 것은 아들로 하여금 력사를 료해하고 한층 더 성장하며 장정길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장정 길을 걸으면서 그들은 무수한 어려움과 도전을 함께 겪었으며 길의 가파로움, 날씨의 변화, 몸의 피로와 괴로움을 이겨내야만 단맛을 느낄 수 있다는 도리를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그렇게 2015년까지, 10년 사이 도합 5차례나 홍군 장정길을 걸은 리완빈은 중국 홍군 장정승리 90돐을 기념하기 위해 래년 3월 6번째로 그의 안해 신향자씨와 장족동생 소남갸초와 함께 말을 끌고 강서성 서강에서 출발하여 홍군 2만 5천리 대장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완빈은 6번째로 홍군 장정길에 오르기로 한 목적은 력사와 문화를 재차 리해하고 선렬들에 대한 추모와 경의를 표하며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과 사람들이 얼마나 변해있는지를 한층 더 료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