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청도에서 련합 공연 무대를 펼친다.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중국조선족 제2차 민간문화예술단체 련합공연이 오는 28일 공화국 창건 75돐을 맞으면서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 후전극장에서 펼쳐진다.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친목회(회장 방화)에서 주최하고 청도조선족교육문화원과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회장 김청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민족단결을 노래하고 행복한 래일에 대한 아름다운 동경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는 북경, 상해, 대련, 소주, 연변 등지의 28개 팀의 근 600명이 참석하게 된다.
행사는 13시 30분부터 시작하게 되며 오후 정식공연이 끝난 후에는 성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로 이동해 600명이 참가하는 ‘문화예술의 밤’ 행사를 펼치게 된다.
대회 주최측의 해당 인사가 밝힌데 의하면 합창, 기악합주, 무용, 독창, 북병창,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 다양한 쟝르의 종목을 준비했으며 박진감 있는 무대를 예상하고 있다.
우아함과 통속적인 것을 결부하고 무대와 관중이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력동적인 시간을 만들기 위하여 <각설이 타령>, <가면무> 등 이색적인 종목도 마련했고 우리의 무대에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늙은 량주 대창’도 소품 형식과 결부하여 선보이게 되는데 인기 높은 유명 연예인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여서 기대치가 높다.
이날 재청도 각 협회 단체장들이 대거 참가해 공동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만들 타산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청도조선족교육문화원과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행사를 펼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만전을 기했다. 중년들의 참여도가 높고 련합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데 비춰 이들은 일전 정식으로 청도조선족로년련합회를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로 개칭하고 전반 사업에 만가동을 걸었다.
현재 600명 규모의 후전촌 극장은 전석이 매진되였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극장과 호텔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예술의 향연을 즐기게 된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