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월 중국의 재정수입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가 2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4조7천7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지난해의 중소, 령세기업 세금 납부 유예분과 세금 감면 등 특수 요인을 제외하면 1% 정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그중 중앙정부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6조5천361억 원으로 6.2% 줄었다. 각급 지방정부의 공공예산 총수입은 0.4% 증가한 8조2천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조세수입 항목을 보면, 올 1~8월 중국 국내 부가가치세는 4조5천9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축소됐다. 기업소득세 3조1천385억 원, 개인소득세 9천685억 원, 관세 1천634억 원으로 각각 5%, 5.2%, 2.7% 줄었다. 반면 국내 소비세와 수입상품 부가가치세 및 소비세는 각각 1조1천302억 원, 1조2천621억 원으로 4.2%, 1.8%씩 늘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