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에 가보지 않았다면 할빈에 와봤다고 할수 없다고 말한다. 이는 할빈중앙대가의 인기와 도시랜드마크로서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1898년에 건설을 시작한 중앙대가는 력사적 중후감과 력동적인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거리이다. 유럽풍 건축물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특색이 뚜렷한 문화관광행사, 류행의 선두를 달리는 테마 상가는 백년의 력사거리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중앙대가는 오늘도 할빈 백년의 문화를 만끽하고 이 도시 특유의 랑만과 트렌디함 그리고 우아함을 느껴보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대가는 처음에는 ‘중국대가’로 불렀다. 그러다 중동철도가 건설되고 도시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1925년 ‘중국대가’는 중앙대가로 이름을 고쳤고 그 시기 중앙대가는 전체 길이 1천450미터, 너비 21.34미터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거리로 알려졌다.
중앙대가는 중국 국내에서 보기드문 건축예술주랑이다. 현재 중앙대가에는 유럽식 건물과 모조 유럽식 건축물이 75개에 달한다. 유럽 15~19세기의 문예부흥, 바로크, 절충주의, 신예술운동 풍격 등 서방건축사에서 큰 영향력을 갖는 건축 류파가 이곳에 집결되여 유엔으로부터 ‘유엔건축성과상’을 받았다.
할빈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인 중앙대가는 할빈미식 발전사를 기록하고 있다. 마디얼 아이스크림, 화매 레스토랑, 츄린리도스 소시지, 다레바 등 오랜 력사를 갖고있는 미식들이 이 거리를 매우고 있다.
할빈 도시의 통쾌함, 트렌디함, 신기함이 집결된 중앙대가는 생기발랄하고 재미가 넘치며 남다른 사유를 가진 젊은이들의 락원이다. 그들은 중앙대가에 현시대의 새로운 류행 요소를 심어주고 있다.
요즘 중앙대가의 일평균 인원류동량은 연인원 30~40만명, 최고 일일 류동량은 연인원 24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년간 인원류동량은 연인원 1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