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가목사시에 소재한 북일반도체회사 전시홀.
동북지역 전통 공업기지인 흑룡강성이 과학기술 혁신 조치를 통해 신흥·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일(北一)반도체테크회사가 생산한 절연 게이트 량극성 트랜지스터(IGBT) 모듈 제품은 자동화 제어, 백색가전, 신에너지차, 궤도교통, 풍력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초기자금이 700만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현지에서 공장·토지 무료 제공 혜택을 받아 자금난을 해결했고 전 과정 '케어형' 서비스 지원에 힘입어 반도체 칩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흑룡강성의 하이테크 기업 및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수는 전년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12.3% 늘었으며 산업 기술 혁신 능력도 계속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목사국가농업하이테크기술산업시범구에서 홍수·가뭄방지 스마트 트랙터가 줄지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 북두위성항법시스템(BDS) 기술이 도입돼 정확한 위치 유도와 스마트 제어가 가능하다.
위성 지상국, 위성 데이터 응용 개발 등 가목사시에 북두 위성항법시스템이 도시의 신질생산력 발전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국굉리(國宏利) 가목사시 공업정보화국 국장은 "위성관제, 응용 산업 등을 상업용 우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흑룡강성은 최근 '흑룡강성 과학기술 혁신 발전 추진을 위한 몇가지 조치'를 발표하고 혁신 련합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 연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출처:신화통신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