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7시 30분, 할빈의 랜드마크인 군력음악공원의 음악회랑에서 2024년 할빈마라톤대회가 시작을 알린 가운데 3만명의 선수가 각각 풀코스, 하프코스, 미니코스 마라톤의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종 에티오피아의 월드죠오르기스가 2시간 12분 26초로 할빈마라톤대회 남자부 우승을 따안고 바레인의 루스 제벳이 2시간 28분 12초로 할빈마라톤대회 녀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중국륙상경기협회의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코스는 작년의 수준을 바탕으로 한층 더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라톤대회의 출발점을 할빈 군력음악공원 음악회랑에 설치함으로써 할빈의 '음악의 도시' 문화저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풀코스의 결승점은 태양도의 태양석광장, 하프코스의 결승점은 시정부광장, 미니코스의 결승점은 할빈음악박물관 군력관에 설치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할빈의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할빈의 음악, 강물, 섬, 하만,습지를 련결시켜 42.195킬로미터의 코스를 설계했는데 이는 할빈의 주요 관광지를 커버함으로써 '얼음의 도시, 여름철 피서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할빈의 아름다움을 전방위적으로 보여주고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로서의 할빈의 스포츠문화저력과 량호한 도시 정신풍모를 보여주었으며 할빈이 드높은 열정과 자태로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도록 조력했다.
올해 할빈마라톤대회는 국내외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전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11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제출, 최종 3만명이 당첨돼 할빈마라톤대회 경기코스에서 달리는 '가장 아름다운 경주자'로 되였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