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들어 흑룡강성 흑하시는 또 국경간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청량경제가 꾸준히 달아오르고 있다.
아침 8시, 흑하출입국대청 안은 벌써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요즘 이곳을 통해 출입국하는 관광객수가 하루에 연인원 4천명에 달하고 있어 사상 동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출입국 려객 이동 절정기에 대비해 흑하통상구는 대기구역을 확대하고 려객 대기패턴을 개선하는 한편 러시아어를 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는 근무인력을 선발, 파견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특한 지리 위치, 서늘한 기후, 완비된 관광시설 등에 힘입어 흑하는 전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자가운전관광 목적지로 부상했다. 흑하섬 캠핑카 캠프 한곳에만 해도 매일 100여대의 캠핑카가 찾아들고 있다.
얼마전 러시아 꼬마가 흑하 아침시장에서 쇼핑하는 미니 동영상이 모멘트를 뜨겁게 달구면서 흑하국제아침시장은 하루아침에 현지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흑하에는 전국에서 가장 핫한 아침시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국제화 야시장도 생겼다. 밤 10시가 되여도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양한 먹거리가 모여 흑하의 야간 소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흑하의 지리적 우위와 량호한 경영환경은 현지 문화관광소비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기업들이 흑하에 투자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치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