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도룡정향우회 어르신들과 함께 8.15로인절 뜻깊게 보내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위해 큰 절을 올리는 향우회 임원진.
지난 8월 11일, 재청도룡정향우회에서는 연변 8.15로인절 40주년을 경축하여 청도에 계시는 룡정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행사를 진행했다.
태군필 상임집행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룡정향우회의 회장단과 리사단, 그리고 고향 어르신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하여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룡정향우회 리광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도에 계시는 룡정 어르신들과 함께 효도행사를 진행할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평생 자녀와 가족을 위해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매번 만남을 통해 친구도 사귀고 남은 인생 건강하게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향우회 회장단과 어린이들은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외치며 큰 절을 올렸다. 그리고 어르신 한분한분께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선물로 나누어 드렸다.
이날 문영숙 녀사가 어르신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해마다 로인절을 챙겨주는 향우회의 사랑과 효도속에서 우리는 더 젊어지는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나서 "우리의 자식과도 같은 젊은이들이 앞으로 청도땅에서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번영을 이루며 오래도록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번 로인절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이였다. 어르신들은 두개조로 나뉘여 종이컵 쌓기, 라켓에 공 마치기, 제기차기, 잔등에 글 쓰기, 종이장 전달하기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외에도 어르신들은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장기자랑을 펼치며 서로 웃음을 나누고, 평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매년 8월 15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로인절'이다. 재청도룡정향우회에서는 설립(2007년) 이래 해마다 자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여주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8.15로인절 즈음하여 그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재청도룡정향우회 회장단의 협찬뿐만 아니라 김려홍 선생, 문영숙 녀사도 다양한 물품을 협찬해 주어 참가자 모두에게 풍성한 선물이 차려졌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