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역 전통 공업기지인 우리성의 장비제조 분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디지털화'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가공의 요람으로 불리는 동북경합금회사의 '스마트화 원형 잉곳(圆锭) 가공 산업단지'가 올 상반기에 완공됐습니다.
알루미늄 합금 중소형 원형 잉곳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며 단시간 내에 전반 작업을 완료하고 있습니다.
주물공장설비보장팀 왕효예 공정사는 "예전에는 생산라인의 각 단계마다 수동으로 처리해야 해서 효률이 낮고 강도 높은 로동을 반복해야 했지만 지금은 로봇을 통해 생산 진도를 맞출 수 있고 작업 품질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선두 기업의 주도로 우리성 공업의 기술 개조 투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우리성 제조업의 기술 개조 투자 증가률은 24.9%에 달했습니다.
우리성은 전통산업의 '스마트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및 중소기업 디지털화·인터넷화·스마트화 전환 및 업그레이드 행동 계획을 제정 및 실시했습니다.
성 공업및정보화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육성된 성(省)급 스마트공장은 19개, 디지털화 작업장은 316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이후 생산 효률이 20% 이상 올랐으며 생산 비용은 20~30% 절감되고 제품 연구개발 주기도 30%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