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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태양'이 만들어낸 진풍경...中 동북 공업기지의 현주소
//hljxinwen.dbw.cn  2024-08-13 14:20:00

  해상풍력이 린근 해역까지 불어오고 비옥한 토양 위로는 태양이 뜨겁게 내리쬔다. 중국 동북 지역의 광활한 대지에는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 블레이드, 빼곡히 들어서 있는 태양광 패널, 밀집된 송전선이 한데 어우러져 현대 에너지가 만들어낸 장관을 연출한다.

  대자연이 선사하는 에너지는 '㎾(킬로와트), MW(메가와트), GW(기가와트)'로 재측정돼 동북 에너지의 '녹색'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동북 지역은 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현대 에너지 경제 발전에 적극 참여해 오래된 공업기지에 록색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견고한 에너지 안보의 기초를 다지다

  최근 수년간 중국 동북 지역의 청정에너지에서 생산된 '녹색 전기'는 중국 각지로 흘러가고 있다.

  황해(黃海) 수면 위로 약 100m 높이의 풍력발전 블레이드 300여 대가 우뚝 솟아 있다. 이는 중국화능(華能)그룹의 대련장하(大連庄河)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로 중국 북부 단일 용량 최대 출력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다. 년간 발전량은 17억3천만㎾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료녕성의 청정에너지 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쌍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의 50%를 돌파해 청정에너지 발전이 새로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받고 있다.

  중국의 중요한 에너지 생산기지인 대경(大慶)유전은 신에너지를 주 업무로 격상시켰다. 올 7월 말 기준 흑룡강성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2천197만7천500㎾로 전체의 46.64%를 차지한다.

  길림성 장춘시에서 서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 보면 '바람'과 '태양'이 만들어낸 산업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최근 길림성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전체의 40.4%를 차지하며 석탄 발전을 넘어서 길림성 최대 전력 공급원으로 자리 잡았다.

  내몽골(內蒙古)자치구 커얼친(科爾沁)·훈산다커(渾善達克) 사막 지역에는 태양광발전 패널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래 바다였던 사막이 '푸른 바다'로 거듭났다.

  진쟁(陳錚) 내몽골자치구 에너지국 부국장은 지난 5월 말 기준 내몽골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이 1억158만㎾에 달했다며 중국 성(省)급 지역으로는 최초로 1억㎾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신에너지 발전량은 1천63억㎾h로 3천295만3천t(톤)의 표준석탄 사용과 8천759만1천2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록색 전기가 불어넣은 새로운 발전 동력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춘 동북 지역의 오래된 공업 기지는 신에너지의 현지 소비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프로젝트 건설 및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몽골 훠린궈러(霍林郭勒)시는 한때 '석탄·전기·알루미늄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훠린궈러시는 2019년부터 록색 전기의 종합 공급 능력 강화 및 전기 사용 비용 절감을 통해 알루미늄 산업의 록색화∙클러스터화∙고급화 발전을 촉진했다. 이후 '록색 전기 알루미늄의 도시'는 훠린궈러의 새로운 명함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수년간 동북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설비 규모가 계속 확대돼 전력 시스템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 및 신에너지 소비를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장비 제조 클러스터 발전으로 에너지 경제 산업사슬 확장

  오래된 공업기지였던 동북 지역은 제조업의 비교우위를 토대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각지에서는 여러 기회를 포착해 신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흑룡강성 치치하얼(齊齊哈尔)시의 중국일중(中國一重·CFHI) 룡신(龍申)복합소재회사 공장에는 길이 98m, 무게 28.6t에 달하는 풍력발전 블레이드 약 200개가 늘어서 있다. "올해 주문량은 이미 다 찼습니다. 300여 세트의 주문을 받아 지난해보다 일감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서과(徐戈) 회사 사장의 말이다.

  탁월한 과학연구력을 바탕으로 동북 지역은 최근 수년간 산업∙연구 융합을 추진해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기술을 돌파하고 산업 고도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림에서는 중국 최초의 수소에너지 도시렬차가 시험 운행을 실시해 수소에너지 궤도교통분야 응용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풍부한 풍력과 태양광 자원은 동북 지역의 그린수소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료녕성 대련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 수소에너지 견인 전기 프로젝트, 수소에너지 제품 연구개발(R&D) 및 검사 센터 프로젝트 등 수소 에너지 산업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중국(료녕) 자유무역시범구 대련 지역의 관련 생산액은 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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