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족단결 손에 손잡고, 부유한 새 생활 개척’ 자동촌문예공연이 룡정시 개산툰진 자동촌촌민위원회사무실 울안에서 펼쳐졌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자동촌 촌민들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예술종목을 통해 여러 민족이 함께 단결, 분투하면서 함께 번영, 발전을 이룩하는 생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활동은 자동촌촌민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 룡정시교육국에서 주관했다.
광소촌로인협회가 선보인 부채춤 <장백산 진달래>.
공연에서는 촌민들이 준비한 조선족 무용, 합창, 소품, 장족 무용 등 21가지 이채로운 종목이 펼쳐져 관중들에게 풍성한 문예향연을 선물했다. 제7촌민소조에서 준비한 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네>, 제4촌민소조에서 준비한 이중창 <행복한 생활>, 제6촌민소조에서 준비한 기악 <붉은 해 변강 비추네>, 제2촌민소조에서 준비한 장족 춤노래 <풍작>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련이어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광소촌로인협회에서 활동에 특별 출연해 부채춤 <장백산 진달래>를 선보였다.
이날 양걸춤, 장족무용, 소품 등 3개 종목에 참가한 제2촌민소조 조장 류염파는 “장족무용에서 복장, 춤동작 등을 준비, 파악하느라 많은 공을 들였고 소품 <비교>에서는 대사 한줄 없이 도시와 농촌 사람들의 생활습관 차이를 현실적이고도 친근하게 연기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네> 종목에 참가한 제7촌민소조의 김정수는 “모두 20일 동안 연변대학 선생님의 지도하에 종목을 련습했다. 년세가 제일 많은 사람은 88세이고 제일 어린 사람은 65세이다. 모두가 나이가 많아서 박자 맞추기도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련습에 몰두했다.”고 말하고 나서 “연길시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었다. 허나 나이가 들어서 정겨운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친구들도 많고 촌에 각종 문화활동도 많아서 행복한 만년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촌주재 제1서기 류파는 “이번 문예공연을 통해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여러 민족의 풍채를 구현했으며 민족단결을 증강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한층 촉진했다.”고 소개하면서 “촌에서는 민족단결 주제 교육을 부단히 심화하고 조선족, 한족 촌민 사이의 교류를 추동하며 민족단결, 사회주의문화 번영발전을 함께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촌당지부 서기 우홍파에 따르면 촌에서는 활동에 앞서 주변 향촌, 향진의 대중들이 자동촌에 와 공연을 관람하도록 초청했고 당지의 매체와 합작해 활동을 보도, 선전했으며 촌민들이 종목을 준비하는 동한 련습과 휴식을 적절히 배치하여 과로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