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차세대 쇄빙연구선 '극지(極地)호'가 24일 광동성 광주에서 중국 자연자원부 북해국에 인도됐다.
해당 연구선은 겨울철 중국 황해(黃海), 발해(渤海) 해역에서 해빙구역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동시에 주변 지역에서 구조 작업도 병행할 수 있다.
극지호는 길이 89.95m, 너비 17.8m, 깊이 8.2m로 제작됐으며 설계속도는 15노트로 1m 두께의 1년생빙 얼음 구역을 2노트의 속도로 쇄빙하며 항해할 수 있다
총 톤수는 4천600t(톤)으로 항속거리는 1만4천 해리에 달한다. 단 한 번의 보급으로 60명이 80일 동안 바다에서 생활할 수 있다.
극지호는 다양한 해양조사 장비를 탑재해 해빙, 지구물리, 대기 등 해양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관측조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