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박스빔 가설기가 조립식 콘크리트 박스빔을
영흥(永兴) 호란하(呼兰河)특대교 교각 우에 정확하게 맞춰 가설하고 있다.
18일, 할빈-이춘 고속철도 할빈-철려구간 공사현장에서 철도 박스 빔 가설기가 길이 32.6m, 너비 12.2m, 무게 714.8톤에 달하는 조립식 콘크리트 박스빔 한틀을 영흥 호란하 특대교 교각 우에 정확하게 맞춰 가설했다. 이로써 고속철 프로젝트 최장 다리인 영흥 호란하 특대교 들보 가설공사가 정식 가동되였음을 알렸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우리나라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고속철도로서 할빈-철려, 철려-이춘 구간으로 구성됐다. 그중 할빈-철려 구간은 성내에서 교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고속철도 로선이다. 새로 건설되는 철도 구간은 교량 총 길이가 133킬로미터 이상이고, 교량 개수가 32개이며 전 구간애서 차지하는 비중이 72%에 달한다. 이번에 시공을 시작한 영흥 호란하 특대교는 총길이가 1만 6천709미터에 이르며 송화강중류 왼쪽기슭의 최대 지류인 호란하 우에 설치된다. 이 다리는 본 선로의 핵심공사이자 중점 난제 공사이기도 하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