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구협회에서 광장무를 공연하고 있는 장면

　　연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하고 연태지역 단체와 회사의 협찬으로 연태조선족로인협회 설립 32주년 경축활동이 16일 연태개발구 베니스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연태개발구협회 악기팀의 환영곡에 이어 연태조선족로인협회 최영천 부회장이 사회를 보면서 국가연주와 내빈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이번 행사에 연태한인상공회 김정호 회장,강민우 부회장,연태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 김성무 회장,월드옥타 연태지회 리영덕 회장이 참가했다.

　　연태조선족로인협회 박호산 회장은 환영사에서 “총회 설립을 맞이하면서 물심량면으로 많은 후원을 해준 사회각분야의 기업가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협회 설립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연태복달음향유한회사 김영옥 동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인생의 전반생은 사업이고 후반생은 건강과 쾌락인바 각 지회에서 회원들을 위하여 평소에 다채로운 활동을 많이 조직하여 누구나 가입하기 싶어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랜다.”고 밝혔다.

　　이어서 연태개발구,복산구,지부구,화팅,금성,은하수협회에서 차례로 광장무 공연이 있었다.이번 경축대회는 왕년과 달리 무용을 줄이고 윷놀이,탁구공 던져넣기 등 놀이도 진행하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하면서 행사에 참가한 200여 명의 로인들은 우리민족의 기질을 발휘하여 저가락을 두르리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뒤질세라 너도나도 노래가락을 이어갔다.

　　연태조선족로인총회는 92년 6월2일에 설립되어 배금애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제2기 손익규(故),제3기 윤창수,제4기 박태신,제5기 홍석주,제6기 김동진 회장에 이어 2023년부터 박호산 회장이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연태복달음향유한회사 김영옥 동사장,산동해협국제여행사 김혁우 사장,연태한인상공회,연태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월드옥타 연태지회,연태희지기공업무역유한회사 한명철 사장,연태만청국제무역유한회사 로만성 사장,연태조선족로인총회 윤송죽 회원이 후원을 하였다.

　　연태조선족로인협회 박호산 회장은 “32주년 경축활동을 위하여 많은 협조를 해준 각 협회와 후원을 해준 업체들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면서 “래년에는 33주년 경축활동 및 산동반도조선족로인친목회 문예공연을 연태에서 진행하는바 각 협회에서 많은 공을 들여 우수한 무용을 공연하는바 연태지역 한민족사회의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