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흑룡강성 수분하도로통상구 작업구역에서 16.6톤의 일용 잡화를 만재한 룡강교통투자룡운그룹의 TIR 수송차량이 수분하세관의 감독 아래 모스크바로 출발했다. 이로써 수분하에서 모스크바에 이르는 TIR국경간 화물운송도로가 정식 개통됐음을 알렸다.
이날 룡강교통투자룡운그룹 직원이 수출 예정 일용 잡화 등 화물의 관련 정보를 TIR 전자사전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하고 수분하세관 직원이 화물증명서류 등 정보에 대한 검증을 진행, 요구에 부합됨을 확인하고 봉연(铅封)을 거쳐 통과시켰다. 트럭은 수분하를 통해 출경해 러시아 경내에 진입했으며 종착지인 모스크바로 향했다. 운송 편도거리는 약 9천800km로 14일간이 걸릴 예정이다.
TIR운송은 유엔의 '국제도로운송협정'의 규정에 따라 국제 크로스보더 화물운송 분야의 세계적인 통관편의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크로스보더 도로운송 물류방식이다. TIR 증명서류를 소지하고 비준을 거친 차량은 TIR조약국 간 간편 통관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 80여개 국가가 TIR협정을 체결했으며 TIR화물통관시 TIR 증명서류 정보를 확인하고 차량의 세관 봉연표시에 대한 검증만 거치면 화물박스를 열어 검사할 필요가 없고 세금과 보증금이 면제되여 통관 효률을 높이고 기업의 운송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