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감정자분회의 50여명 로인들은 성해공원에서 단오명절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 하순길 회장은 굴원의 일생을 회고하며 "굴원의 애국주의 정신을 잊지 말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면서 여생을 뜻있고 보람차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로인들은 다양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점심시간에는 쭝즈와 손수 싸온 도시락을 서로 나누어 먹었다. 이어 굴원의 시를 랑송하고 리백, 두보의 시와 리순신 장군의 결사전가 "죽고저 하면 살고 살고저 하면 죽는다"를 읊으며 뜻깊은 단오절을 보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