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설계하고 제조한 아시아 첫 원통형 부유식 석유생산저장하역장치인 “말미잘1호”가 12일 산동 청도에서 항구를 떠나 주강구 분지의 류화유전으로 이송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첫 심해 유전 2차개발 프로젝트의 년내 생산 가동에 조건을 마련했습니다.

　　“말미잘1호”는 원유 생산, 비축, 수송 등 기능을 일체화한 첨단 해양장비입니다. 선체와 상부 기능모듈 두 부분으로 나뉘고 근 60만개 부품으로 구성된 “말미잘 1호”는 총 무게가 3만7천톤에 달하고 석유 최대비축량은 6만톤에 달합니다. 중국해상석유그룹 심수지사 류화유전개발프로젝트 부총경리인 왕화평은 “큰 배가 작은 배를 업고 가는” 방식으로 “말미잘1호”를 이송했다며 항해 주기를 최대한 줄이고 파도로 인한 충격 손상과 태풍 영향 등 해상운수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말미잘1호” 주갑판 면적은 표준롱구장 13개 면적, 높이는 30층 빌딩 높이, 총무게는 자동차 3만대 무게 합계에 맞먹습니다. 중국해상석유그룹 “말미잘1호” 설치프로젝트 왕계강 경리는 선적 작업은 “말미잘1호” 운수 과정에서 기술 난이도가 가장 크고 작업 위험부담이 가장 큰 핵심 절차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말미잘1호”의 배수량은 항로의 한계수치에 림박하기에 매달 작업이 가능한 시간은 단 3일 밖에 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그 어떤 실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선적 과정에 항구 예인선 6척이 밀리메터급 간격으로 배렬되여 작업을 진행해야 했고 그 과정에 작은 충돌도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선적작업의 최고 기술난이도를 돌파한 셈입니다.

　　“말미잘1호” 선 적은 국내 해양플랫폼 선적에서 처음 수중 정밀 위치확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응용하였습니다. 관련 기술방안, 계산과 분석, 조작 제어 등은 전부 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초대형 원통 부유식 생산설비 전과정 선적작업의 선례를 내왔습니다.

　　“말미잘1호” 에 는 700대 관건 설비가 장착되여 있습니다. 그중 90%는 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설계 제조한 것으로 관건 설비의 자주적 연구개발 응용의 중요한 돌파를 실현하였습니다. 중국해상석유그룹 심수지사 심수프로젝트건설센터 류화상 총경리는 “말미잘1호” 는 우리나라 해양프로젝트 업계의 허점을 보완하였고 강철, 첨단 신소재 연구개발, 중대 장비와 첨단 설비제조 등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설계수명이 30년인 “말미잘1호” 는 련속 15년 동안 운행할 수 있습니다. 주강구분지의 류화유전에 도착한 후 “말미잘1호” 는 수심 324메터의 바다에 떠서 작업하게 됩니다. “말미잘1호” 는 매일 560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어 우리나라 심수 석유가스의 고효률 개발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