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한 김인덕 시집 《세상에 미운 꽃을 본 적이 있는가》는 3개 부분, 108수의 시로 구성되였다. 제1부 〈바위와 물의 대화〉에 수록된 시 50편은 삶의 철리를, 제2부 〈꽃처럼 피고 꽃처럼 지리〉에 수록된 시 30편은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사랑을, 제3부〈고향집 통나무굴뚝〉에 수록된 시 27편은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인덕 시집 《세상에 미운 꽃을 본 적이 있는가》는 새로운 시대의 특징과 민중의 생활, 감정, 사상을 반영한 시집이다.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어떤 형식의 구속이나 제약도 없이 창의적이고 자유롭다. 이미지가 생동하고 감정과 의경이 적절하고 사고방식이 독특하다. 시종일관 격렬하지 않고 평온하며 사람들에게 던지는 시선은 온화하며 자연과의 대화도 시끄럽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다.
시집 《세상에 미운 꽃을 본 적이 있는가》는 주제가 건강하고 참신하고 심오하며 예술적으로 승화되였다.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문체가 화려하지 않고 언어가 소박하며 조선족의 풍격이 짙고 감동적이면서도 고상하고 깊은 의미를 지님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수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김인덕은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를 졸업했으며 《연변일보》 문예부 주임, 《연변문학》잡지사 주필을 력임했다. 그는 길림성인민정부 길림성신문출판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재외동포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산을 좋아하는 리유》 등 5부의 문학작품집을 출판했으며 《당시 300수》, 장편소설 《춘향》, 《지압사》 등 10여부의 문학작품집을 번역, 출판했다.
출처:연변인민출판사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