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네덜란드 간 첫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로선이 성공적으로 개통됐다.
중국철도 할빈철도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국그룹회사')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3월 14일 11시, 55개의 표준 컨테이너(TEU) 1천300톤의 아미노산을 만재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한대가 할빈국제컨테이너센터역을 출발해 네덜란드 틸버그로 향발했다. 이는 흑룡강에서 네덜란드까지 첫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로선이 성공적으로 개통됐음을 의미한다.
할빈국그룹회사는 곡물심층가공기업과 적극 접촉해 대외무역수출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로선을 맞춤 배치해 곡물대성인 흑룡강의 농산물 수출을 위한 편리한 조건을 마련했다. 할빈국그룹회사는 할빈-유럽국제물류주식회사, 중국철도컨테이너운수유한책임회사와 손잡고 '전 과정, 원스톱'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효률적인 정기화물렬차 선적 예약, 수출 통관, 화물렬차 운송 등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물렬차로선 전 구간 거리는 1만 257킬로미터이며 만주리 철도통상구를 거쳐 출경하여 15일 뒤 네덜란드 틸버그에 당도하게 된다.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의 안정적인 운행에 힘입어 중국과 연선 여러 나라 간의 경제무역교류를 효과적으로 촉진하였고 국제생산능력협력을 심화하였으며 요소자원의 국제 이동을 가속화했다.
올해 1, 2월, 흑룡강성이 운행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수량과 화물 발송량은 동기대비 각각 161.5%와 151.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출경 화물렬차 수량은 동기대비 266.7% 증가해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만주리, 수분하, 동강 철도통상구를 거쳐 운행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921대, 9만6천TEU로서 동기 대비 각각 3.6%, 3.4%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