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비야디(BYD) 런칭 행사 현장. 비야디는 이날 SEAL∙ATTO 3∙DOLPHIN 등 세 가지 전기차를 선보였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의 판매량이 전 세계의 3분의 2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수(崔东树) 중국승용차시장정보련석회(CPCA) 비서장은 2023년 중국 시장에서 887만대의 신에너지 승용차가 판매됐다며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 판매량의 63.5%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국 신에너지차(NEV) 침투률, 즉 신에너지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확대됐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록색 발전 추진 가속화와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힘입어 지난 수년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승용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9%, 31%에 달했다.
최동수 비서장은 중국 신에너지차가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인기가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서 모두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대비 77.6% 급증한 120만대를 기록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