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앞두고 많은 중국인들이 색다른 새해 분위기를 경험하기 위해 해외로 떠나고, 많은 해외 친구들이 중국서 새해를 보내기 위해 중국을 찾고 있다.

　　최근 일련의 중국 방문 편의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외국인 중국 관광이 온기를 더하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신정 련휴 기간 전국 국경 검문소는 총 517만9000명의 출입국 인원을 검사했으며, 하루 평균 172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배 증가, 2019년 동기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입국 관광 열기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대규모 음력설 기간 서비스를 마련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상해 등지에 있는 수만 개의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카드 결제에 익숙한 외국인들은 현지서 발급받은 유니온페이 카드를 중국 내 ATM 및 가맹점 POS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 8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2억3000만 장 이상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다. 또 중국 홍콩, 중국 마카오, 동남아시아, 스리랑카, 한국 등 35개 국가 및 지역 거주자는 현지 유니온페이 표준 전자지갑을 사용해 QR 코드 결제도 할 수 있다.

　　음력설 기간 상해 인민광장, 정안사, 륙가취, 홍교 및 포동 국제공항 등 인기 상권에 위치한 동방명주, 구광백화(久光百货), 로손, 맥도날드 등을 포함한 수만 개의 가맹점은 외국인이 일정 금액의 상품 구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춘만원 등 인기 상점들도 외국인들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에 정식으로 문을 연 북경 공항 해외 방문객 서비스 시범구역은 공항 내 다양한 결제 서비스 시설과 련계해 외국 카드 결제, QR 코드 결제, 외화 환전, 현금 사용, 디지털 원화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북경의 두 공항은 기본적으로 외국 은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