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하북FC를 지휘했던 한국인 김종부(59)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 남경 FC 사령탑으로 새 출발 한다.
남경FC는 김종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지난해 K리그1 수원FC의 18세 이하(U-18) 팀을 지휘했던 정인환이 코치로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2월 3일 발표했다.
2016년 경남FC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김종부 감독은 2021년 하북FC 사령탑을 맡으면서 처음 중국리그과 인연을 맺었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이번에 남경FC를 맡아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김종부 감독은 "남경FC가 지금 갑급리그에 속해있지만 슈퍼리그에 꼭 진출시키고 싶은 마음이 커서 선택했다"라며 "기존 코칭스태프들이 협력도 잘해주고, 선수들도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새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북FC를 그만두고 한국에서 1년 정도 휴식기를 보냈다"라며 "그동안 다시 중국리그 지도자를 맡을 것에 대비해 구상을 많이 했고, 그런 부분을 훈련에 잘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