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의 빙설관광열기가 계속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얼음도시 사계절'이라고 불리우는 랭장고 스티커제품이 문화콘텐츠시장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이 랭장고의 특별한 점은 AR기술을 도입한 것인데 핸드폰으로 스캔하면 곧 애니메이션이 생성돼 원래 정지해 있던 랭장고 스티커가 핸드폰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해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다. 매스컴의 취재를 접수할 때 관계자는 "이 제품은 1차에 1만세트를 출시했는데 5일만에 모두 매진됐다"며 "예약주문량이 이미 10만세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랭장고 스티커를 생산한 기업은 룡월(흑룡강)문화관광과학 콘텐츠산업발전유한회사로 많은 직원이 할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문화콘텐츠제품은 심천과 할빈이 협력해 만든 정품이다. 양위 룡월(흑룡강)문화관광과학 콘텐츠산업발전유한회사 기획총감독은 중국 심천에서 사업하고 있는 할빈사람이다. 양위 씨는 "할빈관광이 지속적인 호황을 이룬 가운데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우리의 신심을 크게 증대시켰다"고 말했다.1차 판매 물량인 1만 세트는 5일만에 매진된 상황, 현재 예약 판매를 포함해 15만 세트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랭장고 스티커를 생산하는 공장의 생산 상한선을 이미 돌파했다.

　　작지만 예쁜 랭장고 스티커는 독특한 디자인과 문화콘텐츠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려행 중 가는 곳마다 기념물을 사는 애호가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랭장고 스티커는 아름다운 물품과 아름다운 경치를 담는 매개물일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전파하는 독특한 창구이기도 하다.

　　랭장고 스티커 뿐만이 아니다. 중앙대가의 일부 상가들은 자체의 특색과 브랜드 IP자원에 기초해 엽서, 캔버스 포대, 도시 인장, 빙설 테마 핫 플레이스 등 일련의 창의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고 인터랙티브 환경(互动场景)을 특색 IP 전문구역, 소매 공간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정서적 가치를 갖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젊은 관광객들의 참여도와 체험감을 한층 높였다.

　　현재 할빈시 문화관광부문은 문화, 트렌드, 예술 등 다방면에서 IP디자인과 융합시켜 보조배터리, 열쇠고리, 랭장고 스티커, 우산 등 20종에 가까운 문화콘텐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편 2025 동계아시안게임, 도리구 IP 이미지 설니니 등을 주제로 한 공익 얼음조각작품 그리고 유럽풍, 룡띠 해 경축, 음악의 도시 등을 주제로 한 대학생 얼음조각 작품, 창의 일류미네이션(创意灯饰) 등을 속속 개발해 백년거리의 빙설관광소비 잠재력을 충분히 방출시키고 문화관광에 창의 디자인 리념을 증가함으로써 할빈 겨울철 관광명함을 한층 더 빛내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