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도쿄에서 회장 리・취임식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련합회 결산보고와 발전기금회 비용설명 그리고 향후 목표, 방향, 련합회의 회칙, 부칙 등 사항을 검토하고 제3기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조직도를 편성하였다.
지난 한해동안의 활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신년회는 래빈 소개와 함께 장엄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에 이어 마홍철 전임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마홍철 전임회장 인사말
마홍철 전임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와중에 자리에 참석해준 래빈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년동안 함께한 련합회 제2기 부회장, 위원장, 자문위원 및 리사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전 세계가 위기와 함께 했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련합회는 30개 소속단체의 성원과 상부상조 속에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조선족문화회관이 생겨나 조선족 2,3세대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크고 작은 명절을 보낼수 있었고 또한 <사랑으로 가는 길>활동에 모금하기 위한 자선골프시합이에서 135만엔을 모금하였으며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발전기금회가 정식으로 출범하였고 련합회공식 홈페이지 시스템이 중일한 다국어로 개선 되였으며 <세계조선족노래자랑>, <재일조선족연구자 및 지식인네트워크와 문화예술국제포럼>, <세계속의 우리, 우리들의 삶>도쿄포럼 등 다수의 활동들을 산하 단체들과 함께 했으며 <우끼마 동네>를 시작하여 현재 일본 동경지역에 조선족 동네가 잇달아 만들어 지고 있고, <전중국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조선족의 단합된 보습을 보여주고 대회기간에 모금활동을 통해 100만엔 넘은 모금을 련합회에 기부한 등 2년동안의 련합회 활동들을 회상했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려정을 시작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전한 마홍철 전임회장은 서성일 신임회장이 통솔하는 제3기가 새로운 체제 조직 개편을 통하여 전일본중국조선족 통합을 이루어냄으로써 함께 하는 조선족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회장 임명장 발급(마홍철 전임회장과 서성일 신임회장)
계속하여 마홍철 전임회장으로부터 서성일 신임회장에 임명장 발급과 회기 전달의식이 이어졌고 서성일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서성일 신임회장 취임사
서성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의 신분으로 인사를 올리게 되여 영광이라고 전하며 자리에 함께 한 래빈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설립되여 5년째 접어드는동안 련합회는 비교적 완정한 조직구성과 규모를 갖춘 그룹으로 성장해 왔고 건전한 조선족공동체 건설에 기초를 닦아왔다고 전하며 허영수 초대회장, 마홍철 전임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그리고 산하회원단체들의 아낌없는 로고에 감사를 전했다. 곧 시동을 하게 되는 제3기 집행부 또한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전일본화인화교련홥회와 발걸음을 맞춤과 동시에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의 삶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잘 지켜나갈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서성일 신임회장은 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을 받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어서 서성일 신임회장으로부터 제3기 수석부회장, 부회장 및 각 위원회 위원장과 정관개정특별위윈회 위원장, 자문위원회 위원장, 감사에 임명장 전달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련합회 산하단체들에서 준비한 흥겨운 무대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회장 리・취임식 및 신년회는 전일본조선족련합회 장경호 수석부회장의 페회사로 막을 내렸다. 장경호 수석부회장은 페회사에서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가 설립되여 어느덧 5년째에 들어섰다며 조선족련합회의 순조롭운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제3기에서는 련합회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나아가 련합회의 장구한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기에 힘쓸거라고 전하며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박차를 가했다.
이날 행사에 주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겸 총령사 진외(陈巍), 주일중국대사관 왕보봉(王宝锋)교무령사, 주일한국대사관 손부근공사, 세계한인무역협회 장영식회장, 동경조선중고급학교 리사회 오백근 전리사장, 전일본화인화교련합회 허덕론(何德論)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본부 소통교류 김효섭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