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삼구컵 제4기 민들레문학상 시상식이 7일 산동성 청도시 설악산민속궁에서 펼쳐졌다.
청도조선족작가협회는 연변작가협회 산동창작위원회로 공식 등록되였고 연변작가협회 회원만하여도 40여명이다. 문화탐방, 독서회, 명사특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작가들의 창작열정에 불을 지핀 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3년전부터 민들레문학상을 설립하고 올해까지 4기를 이어왔다.
평의를 거쳐 박일의 중편소설 <처가 사람들>이 대상을 수상하고 변일과 김연이 각기 시 <커피 한잔>(외 4수)과 수필 <엇갈린 사랑의 언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은실, 김춘희, 김단 등 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유로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상 수상자 박일은 대상 수상 소감을 서신으로 보내 오고 대상 상금 3천원 중 2천원을 작가협회에 기부, 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청도조선족작가협회 리문혁 회장은 민들레 문학상 응모에 참가한 작가들과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 후 “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새해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하였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월드옥타청도지회, 성양 조선족기업가협회,청도조선족로교사협회, 청도조선족교육문화원, 해안선잡지사 등 단체 책임자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