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가 지난해 95만 대에 육박하는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해 기가팩토리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이 인도한 차량은 총 94만7천 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가 전 세계에 공급한 180여만 대 전기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불과 40초 만에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는 95%가 넘는 부품 현지화율을 자랑한다. 이곳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 6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급했다.
상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세계적인 핵심 수출 센터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개방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으며 테슬라는 그 증인이자 수혜자입니다." 도림(陶琳) 테슬라 글로벌 부총재의 말이다.
그는 중국의 개방 정책, 선진적인 발전 리념, 량호한 비즈니스 환경이 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창출했다며 중국 시장은 테슬라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테슬라는 상해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말, 테슬라는 년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메가팩토리 프로젝트를 공식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 1분기에 착공해 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