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카자흐스탄 철도 물류 투자 프로젝트인 카자흐스탄 서안(西安)부두가 지난 23일 섬서성 서안에서 본격 가동됐다. 전체 프로젝트 완공 후 중국 내 카자흐스탄의 비즈니스 물류 집산센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안국제항역에 위치해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서안국제항역 컨테이너 선적∙하역장과 련결돼 컨테이너의 '빠른 배송과 빠른 픽업' 수요를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물류 부두는 중국-유럽 화물렬차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으로 수출입 되는 중국 화물이 서안에서 빠르게 집결∙분산∙분류 되도록 촉진할 전망이다.
코이시바예프 예를란 카자흐스탄 철도국유회사 부총재는 "올 들어 카자흐스탄과 중국의 화물 운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천600만t(톤)에 달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시안 부두가 카자흐스탄에 매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해 수출입 및 역외 화물에 량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예민(孙艺民) 서안국제항만사무 관리위원회 주임은 "카자흐스탄 시안 부두 프로젝트의 가동으로 섬서성이 '일대일로' 공동건설이라는 큰 그림에 깊이 융합될 것이며 내륙지역의 개혁개방 고지를 구축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