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지역의 민속 양식으로 꾸민 할빈-막하 K7041편 테마렬차가 지난 15일 정식 개통됐다. 이는 올겨울 흑룡강성이 개통한 첫 동북 민속문화 테마렬차다.
렬차에 들어서면 동북 전통 민속문화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것들이 가득하다. 렬차 내에는 동북 팜스테이를 테마로 한 실감나는 체험 행사들도 펼쳐지고 있다.
"북부 풍경을 감상하며 생동감 있는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알찬 려정이였습니다." 한 관광객은 렬차 내에서 전지(窗花), 양걸춤(大秧歌) 등 동북 지역 특색 민속 공연을 감상하고 얼린 배(冻梨), 얼린 감(冻柿) 등을 맛보았다면서 마치 동북 농가의 구들목에 앉아있는 기분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테마렬차 승객들은 따뜻한 렬차 안에서 하얀 눈으로 뒤덮인 렬차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할빈-막하 테마렬차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국철로 할빈국그룹 려객 운수부 책임자는 철로 부서가 관광렬차 시장화 운행 모델을 적극 모색해 빙설관광, 홍색관광, 체험학습 등 다양한 맞춤형 관광렬차를 선보였으며 개성화된 관광 수요 충족, 빙설관광의 고품질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