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조선족로인협회 산하의 각 분회에서 가장 활발히 각종 활동을 조직하고 있는 연태조선족개발구(박호산 회장)분회 년말 총결 및 문예공연이 5일 오전 연태개발구에서 조선족이 운영하고 있는 베니스호텔에서 뜻깊게 진행됐다.
연태개발구조선족협회 오순화 회원이 사회를 맡고 우선 내빈들을 소개하였다. 이날 행사에 연태조선족로인협회 최영천(지부구 협회장) 부회장,라룡철(복산구 협회장),한룡일(화팅 협회장),김정복(무용단 단장) 등 총회 위원들과 래산구 김귀련 회장,금성협회 윤종수 회장이 참여하였다.
연태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호산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에도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악기 련습과 사교무와 각종 무용을 배워서 연태와 위해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새해에도 회원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후원과 지지를 바래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바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를 해온 문예공연이 있었다.연태개발구협회 악대의 연주에 이어 중국의 전통 악기인 후루쓰(葫芦丝)와 전자오르간(电子琴)과 섹소폰 합주,독창과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공연이 진행될때마다 전체 회원들은 응원 박수를 보냈으며 특히 마지막에 무용 공연에서 상모를 돌리는 개발구협회 김철수 부회장의 공연에 전체 기립박수를 오래동안 받았다. 김철수 부회장은 개발구협회에서 북과 장고를 가르치고 있다.무용 공연에 이어 간단한 게임도 있었으며 즐거운 점심 식사를 마치고 노래에 맞추어 다들 흥겹게 춤을 추면서 자유 오락을 가졌다.
올해 설립된지 23년이 되는 연태개발구협회에는 현재 8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연태조선족로인협회에서 가장 많은 회원이 가입되여 있다.
연태개발구협회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단체 활동을 하는데 노래 배우기,건강체조,단체 무용,광장무,장고와 북,후루쓰와 각종 악기 련습을 하고 있다.
박호산 회장에 따르면 “우리 협회는 회원 가입 조건이 무용과 악기 중 적어도 한가지를 배워야하는바 대부분의 회원들이 악기와 장고 및 북을 다룰줄 알며 무용을 출줄 안다”고 소개하면서 “무용과 악기를 전혀 몰라도 협회내에 배워주는 선생님이 있기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바 연태 개발구에 계시며 협회에 가입할 의향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을 한다”고 말했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