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고생물화석 보호기금회가 실지 고찰과 전문가 평가를 거친뒤 해륜시를 ‘중국 사라옥의 고향’으로 정식 명명했다.
소흥안령 산줄기에 자리한 해륜은 기나긴 지질년대와 기후변화, 빙천 용해를 거치며 많은 종류의 화석을 형성했다. 2020년 과학연구인원들이 해륜 지역내에서 발견된 고생물화석을 감별 및 연구한 결과 3가지 부류의 식물화석, 5과8속, 4가지 부류의 동물화석을 감정해냈다. 이 중에는 양치류 식물의 줄기화석, 나자식물(裸子植物)목 화석과 공룡화석, 자라화석 등이 포함된다. 이는 과거 해륜 일대가 고요한 호수지역에 기후가 온난하고 습윤하며 식물이 무성한 량호한 퇴적생태계였음을 의미한다. 중국 지질박물관 등 여러 기구 과학연구인원들의 현지 고찰을 통해 해륜대협곡 국가삼림공원에서 발견된 백악기 양치류식물화석이 ‘사라옥(桫椤玉)’임을 확정했다.
올해 5월 해륜시는 대협곡 화석상 사라옥 특점 및 가치를 둘러 싼 기자회견을 갖고 진귀한 고생물화석 자원을 소개했다. 6월 중국 고생물화석기금회에서 정식으로 해륜 사라옥을 ‘과학보급 관상류’ 명록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