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흑룡강 손오 구간이 류빙기에 들어섰다. 드넓은 강물 우에 수많은 성에장들이 강물을 따라 떠내려오고 있는 가운데 마치 구름처럼 멀리 흘러간 것과 같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크고 작은 성에장들이 강면을 덮인채 해빛아래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며 서로 부딪치고 강물을 따라 흘러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흑룡강 손오 구간은 일년에 두차례 류빙기가 있는데 하나는 5월초 강물이 풀린 후이고 다른 하나는 11월초 강물이 얼어붙기 전인데 그 경치가 서로 다르다. 봄철에 강물이 풀릴 때 류빙기가 짧고 얼음이 흐르는 속도가 빠른 반면에 겨울에는 강물이 얼어붙기 전까지 류빙기가 길며 얼음이 흐르는 속도도 느리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