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세에 힘입어 흑룡강성이 국가 대북개방의 중요한 창구로 거듭나고 있으며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이곳에서 세계 각지로 나아가고있다.
중국철도 할빈국그룹 화물운수부 좌광도(左光涛) 부주임에 따르면 2018년 수분하철도통상구가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통로를 개통하였다. 올해 ‘일대일로’ 공동건설 제안 창의 10주년을 맞아 동강철도통상구가 새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통로를 개통했다. 몇년 사이 할빈국그룹회사는 수분하역 화물하치장 개조, 목단강-수분하 철도 운수능력 개조, 빈주와 빈주-수분하 철도 전기화 개조 등 중요 공사를 완성해 국내 운수능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했다. 95306 ‘디지털 통상구’를 투입하고 ‘전산화 통관’을 실현하며 출국 화물렬차를 내연기관차에서 고성능 기관차로 업그레이드해 화물렬차의 운수능력을 대폭 제고했다.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 통로의 지역 우세는 국제철도운수업에 종사하는 기업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흑룡강성 첫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영 플랫폼인 할빈-유럽 국제물류주식유한회사는 8년의 발전을 거쳐 ‘할빈-함부르크’, ‘할빈-모스크바’, ‘할빈-민스크’, ‘대경-체브르주’를 포함한 4개 로선을 개통했다. 2023년10월 말까지 해당 회사는 루계 1833편의 렬차에 12만1천392TEU의 화물을 운송, 화물 가치는 218억 인민페에 달해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 통로 종합 운수량의 앞자리를 차지했다. 그중 흑룡강성의 화물이 90%이상을 차지했으며 화물 종류도 위험한 화학품을 제외한 모든 대외무역 산업을 커버했다고 할빈-유럽 국제물류주식유한회사 형인대(邢仁大) 총경리가 밝혔다.
‘빈해1호’ 국제운수 회랑을 바탕으로 2016년 6월 흑룡강성은 ‘할빈-수분하-러시아-아시아’륙해 련합운수 컨테이너 운수로선 운영을 상시화했다. 할빈-수분하-러시아-아시아 륙·해 련계운송 대통로의 상시화 운영은 흑룡강성과 우리 나라 화동, 화남 등 지역과의 상호련결을 강화하였으며 일본, 한국, 북아메리카 및 동남아지역과의 국제무역통로를 관통함으로써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하고 국내국제 쌍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국면을 형성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