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할빈에서 개최된다. 현재 흑룡강성 여러 빙설경기장과 빙설장비제조업체들은 업그레이드와 개조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할빈시 평방구에 위치한 오우(奥禹) 컬링장과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한 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류만부 (刘万富) 할빈시 평방구 아이스하키경기장 책임자는 "우리가 파견할 선수들은 지금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 참가 준비에 한창"이라며 "'리틀 독수리 계획'을 실시해 할빈시 소학교, 중학교와 고중에서 아이스하키 훈련을 일정에 포함시키고 각 학교에 아이스하키 코치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리준평 (李俊苹) 할빈시 평방구 오우컬링센터 부총경리는 "앞으로 더 많은 빙설 경기 개최와 빙설 연학, 경기장 개조 업그레이드, 새 부지 건설 등을 통해 할빈의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회 참여와 분위기 조성을 강화하고 동계아시아경기대회의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할빈은 할빈빙설문화박물관을 건설했다. 총면적 5천여평방미터에 달하는 박물관은 4천여점의 전시품을 갖춰 할빈 빙설의 력사와 문화를 전면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진생(陈生) 할빈시 평방구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은 "2025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경기 개최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2024년 빙설시즌 유원지 조성 등 관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2024년 빙설시즌 유원지의 총체적인 설계와 구상 등 관련 작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무한한 상업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 최근 동강시(同江市) 허저전기(赫哲战骑)실업유한회사에서 연구 개발한 전지형(全地形) 오토바이 650CC와 850CC 두 가지 류형 차량이 복잡한 산악 도로 상황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 두 가지 류형의 전지형 차량의 전자시스템과 트레일러는 내온 및 저온 특수 기술을 적용해 령하 45℃ 내지 60℃ 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최고 시속 80킬로미터와 1.5톤 트레일러 견인능력도 갖췄다. 전지형 오토바이는 동계아시안게임의 빙설 종목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걸 (朱杰) 동강허저전기실업유한회사 연구개발부 수석 엔지니어는 "우리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몇 분 안에 앞바퀴를 봅슬레이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전지형 오토바이 한 대를 경주가 가능한 스노모빌로 바꿀 수 있는데 앞바퀴를 바꾸는 전반과정을 몇 분 안에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