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개통 후 서부륙해신통로를 달린 중국의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가 3만여 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화물 컨테이너 110개를 실은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가 광서좡족자치구 흠주 철도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출발해 중경시로 향했다. 이로써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는 3만 번째 운행을 기록했다.

　　2017년 개통된 서부륙해신통로는 중국 서부의 성(省)급 지역과 아세안 회원국이 공동으로 건설한 무역·물류 통로다. 신통로가 개통된 이후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의 운행 횟수와 년간 화물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리홍봉(李洪峰) 광서 북부만국제복합운송발전회사 운영부 부장은 캄보디아산 쌀, 태국산 코코넛, 브라질산 랭동 쇠고기 등 갈수록 많은 아세안(ASEAN) 및 여러 국가의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중국의 신에너지 제품, 신소재, 기계 전기 제품도 철도-해상 복합운송렬차를 통해 해외로 운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부륙해신통로는 중국 전역 18개 성급 지역, 69개 도시, 138개 역을 아우른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