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이 무르익는 황금가을. 넓디넓은 흑토벌에는 곳곳에서 풍년의 기쁨이 넘쳐난다.
국경절 이후, 파언현에서 가장 큰 농업위탁관리조직인 류휘농민재배전문합작사는 한창 바쁜 시기에 들어섰다. 합작사가 올해 위탁관리를 맡은 경작지는 15만무에 달하는데 옥수수와 콩을 창고에 다 거두어들이기 위해 합작사는 27대의 수확기를 동원했다.
올 봄, 산후향(山后乡)의 많은 농민들은 모두 토지를 류휘합작사에 위탁했다. 그들은 파종, 관리, 수확 등 모든 재배과정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산량이 자신들이 재배할 때보다 훨씬 높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벌리현 항산(恒山)옥수수전문합작사의 경작지에서는 대형 종합수확기와 곡물수확차량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었으며 수확기에서는 옥수수가 쏟아져 나왔다. 올해 합작사는 넓은 이랑과 두 줄 재배 등 다수확 재배기술을 도입하여 옥수수 작황이 특별히 좋았다.
단경동(单庆东) 벌리항산옥수수전문합작사 리사장은 "넓은 이랑 두 줄 재배기술을 도입해 옥수수의 수분을 보장하고 조기파종, 조기가을수확을 보장할 수 있게 되였다"며 "지금 1헥타르당 3천원 정도의 경제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3만여 무를 재배해 100여만원의 경제 수입을 늘였다"고 말했다.
흑룡강성농업농촌청의 11개 지도팀이 련일 전 성 가을철 농업생산작업을 감독, 지도, 검사하고 있다. 농업상황 관리배치에 따르면 10월 6일까지 흑룡강성은 이미 7천627만무 이상 경작지의 농작물을 수확했는데 수확 예정 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 곡물작물을 7천146만 8천800무 수확해 수확 예정 면적의 31.30%를 차지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