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산은 흑룡강성 이춘시 소흥안령의 숲바다에 가을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독특한 가을풍경이다. 매년 9월 중순 날씨가 추워지면 나무잎의 색깔이 변한 가운데 록색,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을 띠여 모든 산이 울긋불긋한 가을빛이 물든다.
이춘만의 아름다운 오화산이 생기는 것은 두 가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이춘은 면적이 4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삼림을 보유하고 있고 또 소흥안령 주산맥에 위치해 있어 해발이 높고 삼림 림목이 풍부하고 다양하다. 둘째, 이춘의 남북 길이가 425킬로미터에 달하며 남북의 온도차이가 8도가량인데 북부지역은 8월 하순부터 가을빛이 물들기 시작하고 남부지역은 10월 중순까지 지속되여 오화산의 관상기가 매우 길다.
례년 이춘시 오화산 관상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9월 17일부터 나무잎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해 국경절 련휴기간 가을빛이 완전히 물들어 최적 관상기에 진입하며 10월 10일쯤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과 국경절 련휴기간 이춘이 오화산을 관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천고마비의 가을에는 이춘 곳곳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울긋불긋한 가을 경치에 들어서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된다. 이번 국경절 련휴에 “중국 천연산소카페 도시”인 이춘에 찾아 울긋불긋한 산 경치를 만끽해보자.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