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파도 출렁이는 오상벌에 풍년이 들었다. 흑룡강성화량농업유한회사 2023년 오상조선족공미수확축제가 9월 19일 오상시 민락조선족향에서 개막했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은 지리적 조건이 독특하다. 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농민들은 모내기, 제초, 수확 등 벼 재배 전 과정에 걸쳐 인공적으로 개입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경작지 중의 '판다'로 불리는 흑토지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장방 흑룡강성화량농업유한회사 리사장은 "올해도 풍년을 거두었어요. 이는 오상조선족공미이예요. 논밭에서 이제 막 수확한 것인데 벼알이 통통하고 품질이 좋아요. 벼이삭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도 맡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올해 화량농업유한회사의 총 재배면적은 20만 7천무로 각각 건삼강, 가목사, 눌하, 쟈그다치,오상, 방정, 쌍성, 조동, 칠성포농장 등 30여개 지역에 분포돼 있다. 그중 오상시의 총 재배면적은 1만 7천무, 민락조선족향의 재배면적은 7천무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의 설문구 농민은 "금년 가을 수확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솔직히 말해서 풍년이야말로 농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출처: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