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리희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공중앙기률검사위원회 서기가 15일(현지시간) 아바나에서 열린 '77개국 그룹과 중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리희 특별대표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개발도상국의 힘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개별 국가가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고 디커플링을 하며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발전 권익와 공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희 특별대표는 77개국 그룹과 중국은 독립 자주, 련합 자강의 초심을 견지하고, 전 인류의 공통 가치를 견지하며, 국가 간의 이견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77개국 그룹과 중국은 정의롭고 평등하며 포용적인 정신을 고양하고 유엔의 다양한 어젠다를 개발도상국의 발전 리익에 부합하도록 촉진하며 공동 상의와 공동 건설, 공유의 글로벌 관리관을 고수하고 개발도상국의 발언권과 대표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전과 진흥, 협력 상생의 사명을 실천하고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되살리기 위해 협력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상호 리익이 되는 남남 과학 기술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국가가 디지털 배당금을 균등하게 향유하도록 촉진하며 개발도상국이 신기술 및 신산업 발전에서 락오하거나 루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희 특별대표는 중국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많은 개발도상국들과 운명을 같이하는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어떻게 발전하든 영원히 개발도상국 대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77개국 그룹 회원국과 함께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같은 공공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개발 난제를 해결하며 세계 남방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고 공동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단합과 우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가 자국 국정과 특색에 맞는 현대화의 길을 걷는 것을 상호 지원한다면 개발도상국의 공동 리익을 더 잘 보호하고 글로벌 관리 시스템에서 마땅한 발언권을 높이며 공동 발전과 공동 번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