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을을 맞은 수화시 북림구에 벼꽃향기가 넘치고 있다.
천리 벌판을 자랑하는 수화시 북림구는 쌀의 고향이다. 요즘 북림구 내의 호란하 량기슭은 곱게 물든 황금벌이 풍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흑토지에 가을이 깃들자 도처에 벼향기가 풍기고 옥수수가 황금빛 갑옷으로 변장했으며 대두는 잘 익은 가운데 잘랑잘랑 방울을 흔들고 수수는 수줍은듯 얼굴에 홍조를 띈다. 잔잔한 강물결이 가을빛에 반짝이며 오색단장을 한 잘 익은 곡식들과 어울어져 전원풍경은 선경을 방불케 한다.
최근 몇년간 북림구는 ‘경작지 확보에 의한 량곡 생산 보장, 과학기술 확보에 의한 량곡 생산 보장’을 기반으로 하고 우량 품종, 과학적 방법, 량질의 논밭, 좋은 농기구, 인재 확보에 전념하며 과학기술 농업, 품질 농업, 록색 농업, 브랜드 농업 발전을 주방향으로 해 현대농업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