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9월의 룡강대지가 올해도 풍년 소식을 전할 조짐이다. 전 성 식량작물의 총체적 자람새가 량호했고 옥수수와 벼가 황숙기에 들어섰다. 성 농업농촌청이 밝힌데 따르면 얼마전 일부 지역이 홍수피해를 보았지만 농작물의 전반적 자람새는 왕년보다 좋아 올해도 풍년일 것으로 ‘20년 련속 풍작’이 가능하다.
년초부터 흑룡강성은 천만톤급 식량 증산계획을 가동, 모든 어려움을 배제하며 재배면적을 안정시키고 천방백계로 단위 생산량 제고 공략에 나섰다. 식량작물의 면적을 넓혔고 제반 농작물의 파종과 모내기를 모두 최적절 시기에 완성했다. 량질 및 고효률의 생산기술 모식을 통합 보급하고 증산의 잠재력을 가일층 발굴하였다.
올해 흑룡강성은 우량 품종 보급을 적극 추진했으며 ‘국가 우량품종번식 대현’ 장려금 2억3천만원을 따냈다. 19개 ‘국가 우량품종번식 대현과 지역성 우량품종번식기지 건설을 전력 추진하고 전문가 육종시범기지 16개를 건설했다. 흑룡강성의 부동한 적온대에 재배하기 적합한 주요 품종 306개를 선별해 전 성 전반 경작지에 기본적으로 우량 품종을 보급시켰다.
수확의 계절을 맞은 수화시 북림구 진가진 진가촌(秦家镇秦家村) 의 최명(崔明)씨는 매일 논에 나가 벼의 자람새를 살핀다. “올해 비가 충족히 내렸고 일조도 좋아 벼이삭이 크고 벼알도 통통 잘 여물었으며 도복이 없어 반달 뒤면 수확을 할수 있다”고 최명씨가 말했다.
이외 “이곳은 국가급 지역성 우량 벼품종 번식기지이기에 심사판정을 받은 벼품종이 81개에 달하고 올해 북림구에서는 전 성 1800만무 수전에 우량 품종을 제공했다”며 북림향미산업상회 상무리사 성창종자업 왕회 총경리가 소개했다.
안달시 고대호진 려명촌(古大湖镇黎明村) 5대의 왕한강(王汉强) 씨네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에서는 튼튼한 옥수수대에 옥수수자루가 1자 크기를 넘었으며 탱탱 여문 옥수수 알갱이는 풍작을 자랑했다. “올해 밀집식 재배기술을 도입해 100무 옥수수밭에 안육82(安育82) 품종 4천500포기를 심었습니다. 예측컨데 무당 생산량이 1900근에 달할 것으로 긍정코 지난해 생산량을 초과할 것입이다!”라고 왕한강 씨가 옥수수밭을 바라보며 뿌듯해했다.
흑룡강성은 줄곧 농업합작사를 추진함에 있어 시범과 인솔역할을 발휘하고 신형의 경영주체와 적절한 규모경영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며 새로운 기술, 새로운 모식의 응용을 보급하기에 노력해왔다. 전 성적으로 시장감독관리부문에 등록한 가정농장은 6만2천개에 달하며 농민합작사가 9만1천개로 규모경영 면적이 루계 1억5천만 무에 달했다.
가목사 동강시 동극벼재배 농민전문합작사의 맹번화(孟繁花) 리사장의 핸드폰은 요즘 쌀을 주문하려는 고객들의 전화로 조용할 새가 없었다. “합작사에서 550무를 심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1무당 500kg 더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맹번화 리사장이 밝혔다.
성 농업농촌청의 관련 부서 책임자에 따르면 8월 들어 일부 지역이 홍수피해를 보았지만 중점 재해 현시구 지도팀 9개와 병충해예방통제 전문가지도팀 5개를 구성해 재해지역으로 파견하여 생산을 지도하도록 했다. 한편 중앙농업생산 구조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적극적으로 배수작업을 펼치며 국가 옥수수, 대두 관련 일차성 보조자금을 발급하는 등 재해 손실을 최저한도로 낮추기에 노력했다.
8월초 동녕시 삼차구진 고안촌이 홍수 피해를 보았다. 수전 재배호 전동철(全东哲) 씨는 농업기술지도팀이 내려왔다는 소식에 현장 기술지도자인 동녕시 농업기술보급센터의 장건국(张建国) 부주임을 찾아나섰다. 전동철 씨네 논밭을 둘러 본 장건국 부주임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신속히 배수를 한 뒤 엽면시비를 통해 조숙을 촉진함으로써 생산량을 안정시킬 것을 제안했다.
남은 시간 전 성 각지에서는 추수기계를 확보하고 과학적으로 수확순서를 배치해 올해의 식량생산 목표를 실현하기에 노력하고 ‘중국 식량’의 안전에 룡강의 더욱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