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지에서 좋은 량곡이 난다. 경안현은 식량공급면에서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산업사슬을 꾸준히 연장시켜 '중국의 밥그릇'에 더욱 많은 품질 좋은 경안산 량곡을 담고 있다.
흑룡강성 중부, 소흥안령과 송눈평원이 합류하는 한랭지 흑토 핵심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경안은 면적이 5천469 평방킬로미터로 생태환경이 우월하며 경작지 면적이 285만 7천무에 달하는데 그중 벼재배면적이 150만무 가량에 달해 흑룡강성의 100만무 이상 논밭 대현(水田大县)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경안은 식량 생산 선진현으로서 국가 식량안전을 수호하는 '바닥짐' 중임을 확고히 짊어져 왔다. 2022년 식량 작물 파종면적은 277만4천무, 총생산량은 23억8천근으로 '19년간 련속 풍년'을 거두었으며 2023년 농작물 총 파종면적이 284만5천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언위 경안현 농업농촌국 국장은 "우리는 현지 식량판매기업이 쌀연(大米宴)을 연구개발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금전연식품(今典缘食品), 베이터식품(倍特食品) 등 식품 심층가공기업을 유치해 산업사슬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정언위 국장에 따르면 경안현은 농업산업 전반 사슬의 업그레이드를 추동하고 시장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발전능력을 증강하고 있다.
부림림 경안현 박림흠농업그룹 업무 담당자는 "쌀연을 기획할 때 우리는 전통 모식을 바탕으로 특색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적인 쌀 생산기업은 효익이 별로 높지 못하지만 한알의 쌀을 령혼식재로 사용해 만든 미식은 사람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벼농사의 문화적 매력으로 쌀의 산업사슬을 연장시켜 가치 사슬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전통적인 농업을 제1차 산업으로 삼은 기초 우에서 경안의 맛 오프라인 음식체험점(庆安味道线下餐饮体验店)을 오픈해 경영방식을 3차산업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경안의 맛 체험점 책임자는 "우리는 쌀죽, 쌀가루로 쌀연을 만드는 한편 쌀의 부산물인 쌀겨를 종합적으로 리용하여 쌀겨 영양과자, 쌀겨당 등 간단한 간식도 만들었는데 쌀겨 시리즈 제품은 잡곡에 속해 식이섬유와 인체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전에 별로 가치가 높지 않았던 쌀겨가 지금은 '효자노릇'을 해 합작사를 운영하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천으로 되였다"고 말했다. 현재 경안의 맛 미식에 대한 홍보 효과가 뚜렷해 이미 전국에 30여개 브랜드 직영점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경안은 '한랭지 흑토' 핵심지역이라는 자원우위와 전통산업기반 우위를 계속 확대해 쌀과 소주 등 농부산물 식품의 정밀가공에 주력하면서 산업사슬을 꾸준히 연장하고 가치 사슬과 부대 서비스 사슬을 제고하며 제품의 특화, 다원화, 브랜드화를 실현해 비교적 강한 시장 영향력을 갖춘 일부 선두기업을 가속화 육성한 가운데 100억대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현급 지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출처:경제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