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과 강소성의 올 상반기 경제 총량이 처음으로 6조 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광동성과 강소성의 경제 총량은 각각 6조2천909억8천만원, 6조465억3천만원으로 모두 '6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강소성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지역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3%에 달해 강소성 경제회복의 '밸러스트 스톤' 역할을 했다. 공업 생산 측면에서 첨단기술 산업과 전략적 신흥산업 부가가치가 전체 규모 이상(년 매출 2천만원 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6%, 41.1%에 달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 완성차 제조, 태양광 설비 및 부품,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5%, 36.9%, 2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글로벌 태양광 부품 대기업인 커네디언 솔라(CSIQ)의 강소 숙전(宿迁) 공장 1기 TOPCon 배터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바소우(巴小宇)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전력공급회사 마케팅부 주임은 올 상반기 태양광 설비 및 부품 제조의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39% 급증했다면서 태양광 산업은 올해 쑤첸시에서 최초로 생산량 1조 위안(183조원)을 넘는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장강삼각주와 주강(珠江)삼각주 지역의 전기승용차,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전지 등 제품 수출이 61.6% 늘어 전체 수출 1.8%포인트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광동성, 강소성 등 지의 료식, 관광업 등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올 상반기 강소성을 찾은 려행객은 4억7천800만 명(연인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3% 급증했다. 관광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5% 늘어난 6천100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관광 소비 규모는 전국의 10.2%를 점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은 22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늘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정굉(丁宏) 강소성 정부 참사실 초빙연구원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 증가률이 높은 편이라면서 소비의 경제 견인 효과가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료식, 관광업 등 분야의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