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북경과 천진, 하북 지역에 련일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7월 29일 오전 8시부터 8월 1일 오전 11시(북경시간)까지 하북성 탁주(涿州)시에 폭우가 내렸다. 평균 강수량은 355.1mm였다.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량하(两河)촌으로 435.7mm였다. 평균 강수량이 300mm를 넘어선 곳도 많았다. 동시에 상류의 홍수가 통과하면서 탁주시는 하천 홍수와 도시 침수 위험성이 커져 홍수 대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8월 2일 오전까지도 물이 깊게 고여 있었다. 107번 국도와 탁래(涿涞)로 교차로에 구조대들이 모여 피해가 심각한 동성방(东城坊)진 서단(西壇)촌과 다마장(大马庄)촌 등지로 나누어 이동해 리재민들을 잇달아 구조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107번 국도의 수위는 점점 내려가고 있고 통행 가능한 구간도 많아지고 있다.

　　현재 탁주시에서 꾸려진 구조대들은 탁주 주둔 부대 및 람천(蓝天)구조대 등 전문 구조대와 힘을 합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