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룡정시 개산툰진 자동촌의 셀렌당조고추 시험재배포전에서 촌 지도부 성원, 기업책임자, 고추재배호들은 탐스럽게 잘 영근 셀렌당조고추를 보면서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촌민 한계향은 “올해 셀렌당조고추 농사가 꽤 잘된편이다. 5월말에 심어 오늘부터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초 자동촌에서는 양생의집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와 합작하여 셀렌당조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기업에서 고추씨, 재배기술, 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촌에서는 재배와 관리를 도맡았으며 수확한 셀렌당조고추는 기업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생소한 명칭인 셀렌당조고추에 대해 묻자 양생의집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장충국 총경리는 “당조고추는 고추의 일종으로 기능성 작물이다. 당조고추 속 천연 인슐린 작용을 하는 알파글루코신이니비터(AGI) 성분이 혈당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당뇨병 예방과 혈당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조고추를 재배하면서 셀렌비료를 추가하였다. 셀렌은 워낙 인슐린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슐린 의뢰가 없이 혈당을 낮춰준다. 셀렌은 과산화물로 인한 췌장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췌장 β세포가 정상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한계향은 “새로 심은 셀렌당조고추는 일반 고추보다 크고 살이 두터우며 색상이 옅은 황색이다. 2무 정도 심었고 수확하게 되면 당지 가격보다 근당 20전 내지 40전 비싸게 기업에서 거두어간다.”고 밝혔다.
자동촌당지부 서기 우홍파는 “올해 촌에서는 리경산 한계향 내외의 밭에 셀렌당조고추를 2무 정도 시험 재배했는데 작황이 꽤 량호하다.”고 하면서 “당면 촌에서는 촌과 기업의 련합을 통해 농촌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능성 작물의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농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촌민들의 수입을 효과적으로 제고할 타산이다.”고 표했다.
장충국 총경리는 2017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당조고추씨를 생산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2020년부터 내몽골자치구, 사천성 및 주내에 납품하고 있다. 그는 “당조고추는 일반 고추보다 부가가치가 높다. 이왕 남새재배농가들에서 고추를 심을 거라면 당조고추와 같은 기능성 작물을 심는게 소득을 올리는 데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조고추 등 기능성 작물들이 연변지역에 보급되는 데 일조하면서 기능성 작물을 원료로 한 식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