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16기 할빈인대 상무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매년 8월 6일을 ‘할빈 음악의 날’로 결정했다.
8월 6일은 제24회 할빈의 여름 음악회가 개최된 이후 25년 동안 계속 사용한 개막 날짜다. 할빈의 여름 음악회는 할빈 시민들이 잘 알고 또 국내외 음악계와 음악 애호가들이 할빈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져 있다. 또한 8월 6일은 단오절, 추석 등 법정 휴가와 시간적 간격을 두고 있으며 또 할빈 피서관광 성수기와 학생 여름방학기간에 처해 있어 시민, 관광객, 학생들이 할빈의 여름 음악회에 널리 참여해 할빈의 도시 인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할빈 음악의 날’이 정해진 것은 할빈을 위해 새로운 도시 명함을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할빈 음악의 날이 되면 할빈시는 각종 공연이나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대극장, 음악홀, 음악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할빈 음악의 날’이 예술적 특색을 지닌 도시의 기념일로 거듭날 전망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